[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에서는 지난 1일 오후 4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전 입상자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구 부시장을 비롯해 이명기 시 의장과 김천시 의원들, 최한동 체육회장, 학교장, 체육지도자, 입상선수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결과 보고에 이어 경북체육회의 학교장과 체육지도자에 대한 표창 수여, 입상선수와 팀, 지도자에 대한 시상순서로 진행됐다.지난 10월 13~19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북선발 대표선수로 배드민턴, 수영, 축구 등 11개 종목에서 106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 8, 은 2, 동 10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이 3위를 차지하는데 특급도우미 역할을 했다. 특히, 율곡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최강인 선수는 플랫폼다이빙, 플랫폼 싱크로 다이빙, 싱크로 다이빙(3m), 스프링보드(1m, 3m)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며,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 3개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큰 성장세를 보이며 대회 5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여자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 2, 은 1, 동 1 획득하며 큰 활약을 해줬고, 김천대학교가 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천생명과학고와 김천여고의 선수들이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금 2, 은 2, 동 3으로 배드민턴 종목 5위를 달성했다. 자전거 종목에서는 김천생명과학고 강동현 선수가 산악자전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 1, 동 2의 성적을 올렸다. 또한 육상종목에서는 김천시청의 윤은지 선수가 50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천대학교 서인덕 선수가 4X400m 릴레이에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 구기종목에서는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이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천대학교 축구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성구 부시장은 “오늘의 결과는 그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값진 결실이라 생각하며, 이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주신 지도자, 학교장 선생님, 체육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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