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문기자]대구 군위군 군위읍이 지난달 30일 농촌중심지활성화,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한국의 겨울철 문화 중 하나인 김장 담그기를 함께해 주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주민간의 화합과 유대가 한층 강화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등 주변 주민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베트남 쳔황리안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장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오늘 내가 만든 김장 김치가 주위의 어려운 분에게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