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대구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은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손끝으로 그리는 그림책’ 동아리 작품을 전시한다.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심도서관은 프랑스 자수를 주제로 그림책 삽화 등을 표현하는 ‘손끝으로 그리는 그림책’ 동아리를 구성해 우정화(동구생활지도사협회) 강사와 4월부터 총 16회차로 사업을 운영했다. 동아리 참가자들은 강사의 지도아래 프랑스 자수의 기초부터 고급기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으며, 책갈피, 무드등, 티코스터, 액자 등 1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책 액자’는 옛 그림책을 주제로 동아리 참가자들이 만들어 낸 합동작품으로 그림책의 동심과 참가자들의 정성이 담겨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작품 중 책갈피와 티코스터는 전시종료 후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해 참가자들의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석준 (재)대구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도서관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동아리 회원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전시회 등 다양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