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청년농업인 황희재 씨가 군 최초로 행잉베드(공중재배)가 설치된 온실에서, 지난 8일부터 첫 출하하기 시작해 하루 100kg(200팩)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달성군 최초로 설치된 딸기 행잉베드는 사람 키높이에 맞춰 재배 베드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광량조절 및 온도 조절이 용이하다. 또 탄저병 등 각종 토양 전염성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자동급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서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이 향상되고, 모종 주수 확보가 용이해 수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청년농업인 황희재 씨는 영농4-H회원으로, 영농을 시작하기 전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영농창업 컨설팅 후 2~3년간 딸기 재배이론 교육과 온실 관리 실습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달성군 하빈면에서 지난해부터 2년째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딸기는 선별‧포장 작업을 거쳐 농협 공판장이나 로컬푸드 매장, 베이커리 카페 등 직거래 등지로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8월말~9월초 잦은 비로 인해 딸기 모종 꽃눈 형성이 안돼 정식시기가 지난해보다 1~2주 늦어졌으나, 황희재 농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지난 9월 5일경 정식해 꽃눈 형성 조건에 맞는 차광, 관수 등 적절한 온실 관리로 지역 딸기 농가보다 빨리 수확을 할 수 있게 됐다.  달성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별 맞춤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달성군에서 청년농업인들이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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