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최근 대구남구가족센터에서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는 대구 1호선 교대역 중앙광장에서 진행돼 무료 MBTI 검사, 심리검사 뿐만 아니라, 남구 지역 내 1인 가구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인 세이프홈 물품 지원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MBTI 성격검사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간이 검사는 여러 번 해봤는데, 오늘 정식검사지로 MBTI를 진행해보니 나의 성격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았다”고 말했다. 세이프홈 물품지원을 받은 한 여성은 “혼자 살면서 누가 창문으로 들어올까봐 늘 무서웠는데, 세이프 홈박스에 있는 창문 경보기를 설치하면 안심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구남구가족센터 가족 상담 사업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 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으로, 부부 상담, 부모-자녀 상담, 임신 및 출산 갈등 상담, 아동 상담, 놀이치료 등 다양한 가족 상담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가족 상담 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또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으로, 남구 지역 내 1인 가구를 위해 생활 역량 강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과 안심 주거를 위한 세이프홈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대구 남구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가족 상담 사업 및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 남구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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