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화학안전 강조주간`으로 정해 화학안전점검의 날 지정, 화학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비상기동훈련 등 다양한 화학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이후 올해 6회째 운영되는 `화학안전 강조주간`은 화학사고 취약시기인 겨울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제6회 화학안전 강조주간은 대구지방환경청과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시, 포항시, 김천시 등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및 대구·경북지역 23개 화학안전공동체 236개 사업장이 참여해, 27일 ‘화학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시작으로 12월 1일 깨끗한 공단만들기 ‘환경정화활동’으로 종료한다. 27일 오전에는 대구·경북 유해화학물질 취급 전체 사업장이 참여해 ‘화학안전점검의 날’ 운영을 통해 동파예방에 특화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지도점검요원들이 지역 중·소 사업장 4개소를 직접 방문해 동절기에 특히 취약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해 촘촘한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28일에는 근로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출근시간때에 맞춰 사업장 정문에서 화학사고와 화재사고 사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시에 사고대응차량을 이용한 가두캠페인을 실시해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화학사고에 대한 인식개선과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며,오는 29일, 시나리오 없이 겨울철 빙판길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질산 탱크로리 전복사고 상황을 가정한 ‘불시 비상기동훈련’을 칠곡 일반산업단지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실시해 기관간 대응체계를 재확립하고, 화학안전공동체에 상황전파 및 방재물품 지원 등의 현장 초동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30일에는 화학안전공동체 주관사와 대구·경북지역 환경기술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실시해 화학안전 정보공유 기회를 마련하고, 화학안전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전문기관 화학사고 사례 교육, 화학물질 관리 우수직원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자의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또 중소기업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유관기관과 공동체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해 대구성서·구미·포항·김천 등 산업단지 인근 도로 주변에 쌓인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집중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끝으로 `제6회 화학안전강조주간` 활동을 종료한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 강조주간 활동을 통해 동절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관의 협력이 더욱 공고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학사고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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