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 17일 김천시 평생교육원에서는 강사와 수강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김천시 평생학습 박람회`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일상에서의 설레는 만남,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차가운 날씨에도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 이우청 경북도의원,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서지선 김천여성대학총동창회장, 박지수 김천시 예다회장, 김덕조 김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평생학습 및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참여 기관(단체)장이 참여했다. 식전 공연인 시니어 모델반의 워킹으로 행사의 문을 열어 이해정 평생교육원장의 평생교육 운영성과 보고, 인사 말씀, 축사,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생학습 박람회는 공연존, 배움존, 차향존, 감성존, 그린존, 공감존, 채움존, 키움존의 총 8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평생학습의 다각화를 실현해 참여자들의 흥미와 평생학습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미리 크리스마스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구역(부스)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빨강, 초록의 테이블보와 방석을 비치했으며 현수막부터 가로기, 광고지까지 모두 통일감을 줘 디자인 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참여자들에게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움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박람회가 됐다. 설문에 따르면 "볼거리가 풍부했고, 평소 배우고 싶은 강좌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 구역마다의 장점이 두드러져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체험과 공연, 작품전시, 감성존 등에 적극 참여하시는 시민들을 보면서 학습에 대한 높은 열의와 수준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일상에서의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확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평생교육원에서는 정기강좌는 다음달 8일까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다음달 15일까지, 두레 교실과 평생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등은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돼 2023년 사업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