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한국자유총연맹영주시지회는 최근 고등학생과 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전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요 호국 안보 전적지 현장 견학을 통해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전시와 유물을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의 활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에서 희생한 참전용사들을 참배하고, 대구 국제사격장을 방문해 항일 전투 사격에 참여해 독립운동가들의 열정과 희생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국국제조리고 조리2반 박정현 학생(2년)은 "전쟁의 아픔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안창영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에게 희생으로 조국의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돌아보고, 자유와 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값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래 국가 안보를 담당할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통일을 위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발전과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평화적 통일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운동단체로, 영주시지회는 해마다 태극기 나눔 행사, 환경정화 캠페인,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실시 등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