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침산중학교는 지난 21일 학생들이 직접 모은 성금 71만6000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국제구호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는 침산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기부하는 명품 침산!’이라는 구호 하에 우크라이나 난민, 모로코 지진피해 이재민 등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자 교내에서 아이스티 등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 전부를 성금으로 전달한 것이다.봉사동아리 회장 3학년 최담은 학생은 “세계 곳곳의 전쟁과 재난으로 힘든 이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모금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형복 교장은 “누군가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동아리 학생들이 머리를 모아 행사를 기획하고, 학생회를 통해 허락을 받아내며 실천해 모금을 이끌어 냄이 대견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