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대구 중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관계부서 공무원, 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사에서 주요 과업내용인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목표, 부문별 이행 대책, 주요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 및 의견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를 줄이는 목표를 수립하고, “새로운 탄소중립 문화, 선도하는 미래 중구” 라는 중구 탄소중립 비전을 설정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건물, 수송, 폐기물 분야에 대한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녹색 건축물 확대 및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 등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의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분야별로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지난 2월 착수해 오는 12월 용역 완료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 및 비전 수립, 탄소중립 부문별(에너지, 산업, 건축, 교통 등) 추진전략 수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