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입주기업체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농공단지의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죽변 해양바이오농공단지의 명칭을 죽변 농공단지로 변경했으며 유치업종도 기존 음·식료품, 화학제품 등 10개 업종에서 섬유 의복, 1차 금속 등을 추가해 17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한, 농공단지 3개소(울진, 평해, 죽변)에 경영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입주기업체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취득한 산업 용지 또는 공장 등을 임대하는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부동산 임대업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농공단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공단지에 입주한 모든 기업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