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6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개최된 `2023년 경북도 문해한마당`에서 이옥녀(74‧봉화군 춘양면)어르신이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봉화군은 봉화노인복지관에 성인문해교육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총 14명의 전문 문해교육사와 200여 명의 학습자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이옥녀 어르신은 `선생님은 의사`라는 시를 출품해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청중들 앞에서 자작시를 낭송해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이옥녀 어르신은 "2019년부터 한글 공부를 시작하며 수업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지도해준 강영옥 선생님께 감사와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전명우 노인복지관장은 "이번에 수상한 어르신께 축하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 노인복지관은 전문 문해교육사들을 5개면 10개 경로당에 파견해 그룹으로 한글과 기초수학을 가르치는 등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