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뇌혈관 전문병원인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세계뇌졸중학회(WSO)가 제정하고 베링거인겔하임이 후원하는 `WSO 엔젤스 어워드(WSO Angels Awards)`에 국내 최초 7분기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WSO 엔젤스 어워드는 뇌졸중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 제공하는 병원들의 공로를 기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문화를 확립하고자 세계뇌졸중학회에서 매 분기 뇌졸중 치료의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병원을 선정해 최근 3개월 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에스포항병원은 이번에 2022년 3·4분기, 2023년 1분기 다이아몬드 등급과 2·3분기 플래티넘 등급을 수상하였다.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엔젤스 이니셔티브 아시아·오세아니아 책임자인 Sylvia Kang이 에스포항병원을 방문해 해당 인증서를 전달했다. 그리고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뇌졸중 집중치료실, CT 검사실 등 에스포항병원의 뇌졸중 관리 시스템을 직접 라운딩하며 에스포항병원의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4회 세계뇌졸중학회에서 2021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4회 연속 다이아몬드 상을 받으며 한국 뇌졸중 치료의 우수성을 앞서 알린 바 있다. 이번 2021년 3·4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다이아몬드 등급을 수상하며 국내 최초로 7회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러한 연이은 성과를 통해 에스포항병원의 뇌졸중 치료의 전문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에스포항병원 권흠대 병원장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에스포항병원의 의료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뇌졸중 치료 등 환동해권 지역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서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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