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겨울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남구청은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 및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주민 불편 최소화’라는 목표로 지난 14일 제설전담팀 제설 장비 작동 훈련과 15일 2023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설, 한파, 화재 등 겨울철 각종 재난에 대응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및 비상근무 준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12개 상황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제설 장비 및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대비한다. 특히 제설전담팀을 5개 장비, 24명으로 구성해 담당구역을 신속하게 책임 제설하고, 교통량이 많은 명덕로 일원에 자동염수살포 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한파에 대비해 생활밀착형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와 방문 건강 관리 사업을 활용한 안부 확인 전화 등 안전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취약계층 및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난방용품 및 난방비 지원, 한파 쉼터 운영 등 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및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겨울철 산불 대비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및 취약지역 책임 담당 구역제를 통해 산불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