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평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스스로 반찬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반찬 배달 사업을 2018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초창기에는 위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거나 마트에서 구매했으나 지난 2020년 음식업체인 쿡(1015)과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기 힘든 분이다. 현재 13가구에 매달 3회 국 1개와 반찬 3개를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사는데 매번 맛있는 반찬을 가지고 방문해주어서 고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권오철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정 평은면장은 "영양 가득한 반찬으로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평은면 지역복지 증진과 주민 삶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추석맞이 햅쌀 나눔 등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복지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