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16일 달성군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대구시, 달성군청, 경찰서, 소방서, 성매매 상담소와 함께 ‘민·관·경 성매매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점검’을 실시한다.지난 2019년부터 대구광역시 유관부서, 구·군, 지방경찰청, 소방안전본부, 성매매 상담소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성매매 근절을 위한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성매매방지 민관 합동점검의 날로 지정해 지난 4월~11월까지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지역에서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2022년도에는 8개 구·군 58개조 260명이 참가해 622개 업소를 합동점검했다. 이번 2023년도 마지막 합동점검은 달성군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4개조 27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성매매 근절 예방 캠페인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 △성매매(알선) 행위 등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성매매 유해환경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성매매 상담소(힘내, 민들레)는 성매매 우려 업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현장상담 및 성매매 피해자 구조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여성가족과장은 “성매매 합동점검을 통해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으로 성매매 없는 대구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