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문경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시의회 의장, 영화 관계자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읍 주민제작영화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연출과 편집을 거쳐 영화를 제작하는 주민영화사업은 22년 문경읍이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되돼 문화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흘문화센터 내 마을영화관을 준공하고 마을활동가들이 주 3회 영화를 상영하는 등 주민 역량강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2번째 해를 맞이했다. 제작된 영화는 전국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선정된 각본으로 문경의 자연과 젊은이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오미자, 날다!’와 문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70대 여인의 홀로서기 ‘남편에게 쓰는 편지’, 한 중학생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할머니의 사진첩’으로 총 3편의 단편 및 독립 영화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문경 주민이 문화 소비자에서 공급자로 성장하는 주민 참여형 단편 및 독립 영화이며, 영화는 2023년 12월 이후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유튜브에 공개된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박정희 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시사회에 참석한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지역의 익숙한 공간과 장소들을 아름답게 담은 영화가 주민들의 주도하에 탄생함에 감탄하였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사업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