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9일 푸드테크 산업육성 및 및 ESG 음식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충북 진천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ESG 기반 음식문화 개선 실천 과제를 도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벤치마킹에는 한동대와 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음식점, 카페,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 CEO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문단은 대표적인 ESG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뤁스퀘어’를 둘러본 후 지역 음식문화 수준 향상 및 푸드테크 산업육성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뤁스퀘어’는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식당, 카페, 숙박시설, 공연장, 마켓 등 다양한 시설 구축 및 새로운 미래 비전 제시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음식문화 개선전문가 양성 과정’ 사업은 지난해 경상북도 식품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ESG 글로벌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동대학교와 세계 시민교육을 수행하는 유엔아카데미임팩트 한국협의회와 협력해 식품 관계자 등 32명을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식품 종사자 스스로 식품 업사이클링, 위생 수준 향상, 일회용 감소를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교육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현장 체감형 사업으로, 주요 교육 내용은 △친환경 외식산업 성공 사례 및 확산 방안 △식품산업과 4차 산업 시대 푸드테크 기술 도입의 필요성 △외식산업 트렌드 이해 및 ESG 성공 사례 등이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이번 음식문화 개선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푸드테크 산업육성과 미식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