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오는 13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한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함양 및 유관 기관과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남구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대구 남부경찰서, 중부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제501여단 3대대가 초동대응기관으로 참여한다. 그 외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보건환경연구원, 대구광역시, 대구의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지역 축제 행사장에 생물테러 물질을 투척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도상 훈련이다.이 외에도 지역사회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의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들과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훈련에 참관한다. 오는 13일에 진행될 훈련에는 △생물테러 감염병 특성 교육 △다중 탐지 키트 및 검체 수송 3중 용기 사용법 △개인 보호복 레벨A 착·탈의 시연 △훈련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주제별 토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긴밀히 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