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7일 대구 중구청 양궁단과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심 속 양궁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증가한 양궁 종목에 대한 시민의 관심에 부응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양궁체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양궁체험은 중구청 양궁단 소속 선수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양궁의 기본자세, 활쏘기 방법 등의 기초이론을 교육하고 안전 지도 아래 활쏘기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동인초등학교와 동덕초등학교 2개교 90여 명의 학생들도 참가해 양궁을 체험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처음 접해 본 양궁체험을 즐거워하며 다음 기회를 기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시민과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양궁을 체험하며,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며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체육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구청 양궁단은 1990년에 창단해 감독과 선수 4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제36회 전국실내양궁대회 일반부 단체전 입상을 포함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