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3일 제17회 청송사과축제를 맞아 재능기부 활동으로 ‘신데렐라’, ‘영웅’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활동은 방과후아카데미의 주중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선택한 작품을 통해 춤과 노래 그리고 연기까지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는 방과후아카데미 대상 아동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송사과축제장 주무대를 가득 채운 관람객 앞에서 40분 동안 열띤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은 1월부터 준비한 공연을 멋지게 선보이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지역 축제에 참가하여 자신의 재능을 나눔으로써 청송군민으로서의 애향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공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큰 무대라 무척 떨렸지만 마치고 나니 엄청 즐거웠고, 다음해에는 더 큰 비중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