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3일 실시했다.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 건물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 북구청 상황실에서는 13개 협업 기능반과,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는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DGB대구은행파크 현장에서는 14개 기관·단체·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시훈련으로 실시해 참여기관들이 실제 근무지에서 출동했으며, 재난발생지인 DGB대구은행파크 직원들의 재난 초기 자위소방대 활동, 북부소방서 중심의 구조·구급·화재진압 활동, 북구청 중심의 수습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현장 대처능력을 키우고, 재난유형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태를 가정해 실제상황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점의 해결에 중점을 뒀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목적은 예측하지 못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있는 만큼 재난관련 기관만의 훈련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