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중부소방서는 지난 2일 대구 남구 소재의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에서 202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에 따른 가스폭발로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으며,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비책과 위기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중부소방서, 남구청, 남부경찰서, 남구보건소 등 19개 기관‧단체에서 차량 35대가 동원되고 인원 324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재난현장 지휘‧조정‧통제 체계 확립 △훈련참여 기관‧단체 간의 유기적 공조에 의한 통합지휘체계 구축 △긴급구조대응계획 등 매뉴얼 숙지에 따른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 △훈련평가와 성과측정 환류를 통한 재난대응능력 점검 등이다. 우상호 대구중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하고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최고의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