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광역시는 2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대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종합병원) 화재 발생 시 부서·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남구청, 중부소방서 및 남부경찰서 등 재난대응기관이 함께 참여해 신속한 상황전파·관리와 재난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지난 2019년 이후 처음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대구광역시와 남구청, 중부소방서, 남부경찰서, 지역 자율방재단 및 국민체험단 등 19개 기관 350여 명이 참여하고, 화재진압 및 구조차량 등 장비 40여 대가 동원될 예정이다.올해는 현장훈련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으로 실시한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따른 인명사고 및 물적 피해 발생을 가정해 △최초 상황 접수·전파 △신속한 초동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재난대응 관련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 점검 △문제점·개선대책 중점 토론 등을 통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실전 대응태세 점검에 나선다.김형일 재난안전실장은 “대구광역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의 합동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상황 보고와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으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를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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