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최근 남구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보건소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방역 소독 요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방역 소독 요원 23명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해 동료와 지역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의 협조로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순으로 이뤄졌다.한편 남구는 지난 2~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남구청 및 보건소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이 바로 심폐소생술이다”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방역기동반이 지역주민의 감염병 예방 뿐만 아니라 동료와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