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은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 경북도립대학교 청남교육관에서 수료생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예천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사업’은 지역 평생학습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마을 단위 평생학습 기반을 갖추고 학습공동체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양성과정은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15회차에 걸쳐 운영됐다. 그동안 양흥권 대구대학교 교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김만희 본부장 등 평생교육 분야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품격높은 강의를 진행했으며, 진재경 안동시 평생교육원 팀장, 노태일 경주시 화랑마을 동학홍보팀장, 김재현 구미시 평생학습과 주무관, 조기년 더소통연구소 대표 등 현장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은 평생교육 분야 민간 활동가로서, 앞으로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하고 군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원활한 운영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통해 마을 단위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학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스스로 기획자가 되어 주민에게 필요한 평생학습 모델을 많이 발굴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발전하는 학습공동체의 교량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