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지난 26일,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KBS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열린음악회는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가야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는 행사로 진성, 송가인, 자전거 탄 풍경, 박기영, 리베란테, 퍼플키스, 이층버스, 정민찬이 출연해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공연을 진행했다.지산동 고분군의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한 출연진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고령군에서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행사장에서 바라보이는 700기의 고분군이 품은 장엄함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고령군은 2011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했고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산동 고분군은 우리나라 고대사회의 한 축을 맡았던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군으로 잊혀진 대가야문명을 밝혀줄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된다.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및 의원, 노성환 경북도의회 의원 등 많은 내빈과 지역내외 주민 7천여 명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번 음악회로 일상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 대표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군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녹화된 열린음악회는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 4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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