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7일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협의회 제8대 회장인 남한권 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날 임시회의는 협의회 소속 단체장,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섬 지역의 공동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10개의 건의안을 올려 건의 안건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선박의 활성화를 위한 법안, 여객선 운임 지원을 위한 법안, 도서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법안, 해양쓰레기 처리 지원에 관한 법안 등 현재 실정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법령 개정 및 보완을 위한 심도있는 협의를 나눴다.특히 `섬 방문 일반인 여객선 운임 국비 지원건`은 공통 현안사항으로 많은 공감을 받아 도서지역 관광활성화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일반인 여객선 운임지원의 핵심 내용은 섬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일반인의 섬 방문 활성화가 필수적이나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여객선 운임 등으로 섬 방문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이에 섬 주민에게만 운임이 국비가 지원되고 있는 해운법과 관련, 일반인의 섬 방문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해 일반인에게도 여객선 운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것이다. 전국 섬 보유 2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2012년 10개 섬으로 창립됐었다. 이어 2021년 한국섬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현재는 28개의 섬을 가진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체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섬 지역 문제점과 발전을 위해서는 갹 지역 시장, 군수들의 통찰과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중앙정부도 섬 지역들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적극 살펴보고 있으니 모두가 합심해 섬 발전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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