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진행했다.
검진은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해 흉부 X-선 촬영을 하고 실시간 원격 판독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객담 검사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추가검사 실시와 결핵으로 진단이 되면 결핵환자로 등록해 복약지도 및 가족 접촉자 관리 등 완치를 위한 사후관리도 함께 실시된다. 또한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65세 이상 지역 주민은 매년 1회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영헌 보건의료원장은 “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어르신들은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어도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핵환자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감염병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