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7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안동 지역 내 초․중학교 800명의 학생이 참가해 코로나로 인한 신체활동의 제한과 운동 기회 부족의 아쉬움을 달래고, 안동육상 저력의 근간이 되는 육상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학생․학부모․지도교사의 함성과 환호 속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교의 규모와 남․여 성별을 고려해 부별로 구분해 진행했고, 대회에 참가한 6학년 박모 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육상대회에 참가하게 돼 너무 좋았다. 서로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이순호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 개인에게 꿈과 소질을 찾는 진로 개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과 자신의 한계 도전하는 성장이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