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 첼시가 라이벌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대결에서 승전가를 울리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홈 경기장인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2-2013 시즌 FA컵 8강전 맨유와의 재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뎀바 바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가 기다리는 4강에 진출, 14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예약하고 FA컵 정상 탈환을 노렸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더블`을 달성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달 11일 원정에서 0-2로 뒤지다 두 골을 따라붙어 승부를 재경기로 몰고 간 첼시가 기어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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