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3년 ‘농촌체험 관광객 200만 시대’를 목표로 농촌관광 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개발 등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2003년 9%대 도시민의 농촌관광 비중이 2012년 24%를 넘으며 농촌관광이 관광산업의 한 형태로 성숙기에 들어섰고 지역 농촌관광 추이 또한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최근 5년 새 지역을 방문한 농촌체험 관광객이 7배 이상 늘어났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속가능한 농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어촌체험마을 신규조성 3개소 및 리모델링 6개소에 약 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채용지원사업’에 약 6억원을 지원 일자리 45개 창출과, 마을대표, 사무장 등 핵심리더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선진현장 견학 등을 병행 체험마을에 대한 내외적 인프라와 여건을 보완ㆍ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내 외국인 농촌체험 관광객수가 2008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로 향후 동북아 중심으로 한 One -Asia 시대에 대비,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굴지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민의 농촌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농촌체험관광이 2030년 국내 관광수요의 4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용ㆍ소득유발 효과가 큰 매력 시장으로 저소득→탈.이농 가속→공동화,과소화→지역침체로 이어지는 농촌지역의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며 “학습, 치유, 경험 등 다양한 수요충족에 맞춘 능동적, 목적성 농촌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농촌관광을 문화관광요소와 결합된 지식관광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