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안동의료원 및 경북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교통취약지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취약계층에게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의료취약계층인 베데스다 입소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30일에는 지리적으로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청송읍 교리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및 건강상담, 초음파,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진료 대기시간을 활용해 경북장애인복지관에서 손뜨개와 공예체험을 하고 이미용 봉사 및 이불세탁을 시행했으며, 추억사진관 운영으로 액자와 함께 사진 제공 서비스도 병행했다.
진료가 끝난 어르신께는 밥차를 이용해 제육덮밥과 반찬으로 점심을 제공했으며, 노래 등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료 후 건강에 이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는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교통 불편으로 병의원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고령층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