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22일 포항철강산업단지내 유독물 취급업소인 홍덕산업(주) 공장을 방문해 직접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관리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지난 2일과 5일 구미에서 발생한 (주)LG실트론 혼산 누출과 (주)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등 유독물 유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불시에 이뤄졌다. 홍덕산업(주)는 남구 장흥동에 소재한 금속제품제조 가공업체로 철강제품 산세와 도금, 피막형성을 위해 염산과 황산, 크실렌, 수산화나트륨, 아질산나트륨 등을 사용하고 있다. 박 시장은 유해화학물질을 저장하는 탱크설비와 중화제 등 방제장비 확보상태, 유출대비 방류조 적정운영여부, 사용배관과 밸브의 정상작동 여부에 대한 것을 세밀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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