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경주엑스포 천마광장에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기원과 함께 `대한민국 경상북도 실크로드 탐험대’ 출정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경북도 실크로드 탐험대’는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문화 모태인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북의 정체성과 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천년의 여정’을 떠나는 것이다.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한국실크로드학을 정립하는 한편, 신라마케팅과 신 한류문화 창조, 경제문화 교류 확대로 글로벌 대한민국과 경북도의 브랜드 파워제고와 새로운 문화융성의 시대를 앞당기는 융합 프로젝트다.
앞으로 ‘KOREA 실크로드 탐험대’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60일 간의 실크로드 대장정이 시작되며 천년 전 ‘금빛 찬란했던 도성’ 금성(金城)에서 출발 선조들이 갔던 그 길을 직접 탐험하고, 흔적을 찾아 그 길 위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역사적인 사업이다.
실크로드 탐험대는 전국의 실크로드 역사유적 현장을 답사한 역사내용과 자료들을 한국 실크로드의 소중한 연구기록 자료로 보관, 관리할 예정이다.
탐험대는 21일 경주를 출발 22일 경북도청을 들러 전 공무원의 염원을 담고, 23일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안동 하회마을, 상주, 문경, 24일 화성당성과, 혜초기념비를 방문 뒤 평택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같은 과정 중 중국과 상호 우호증진과 실크로드 공동연구, 국제교류협력 등의 기반을 다지고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경제교류 등 적극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다짐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기원 및 실크로드 탐험대 출발행사를 축하하며, 동서양 문화 융합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고 세계무대에서 문화국가를 세우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탐험대가 문명과 교류의 길인 실크로드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역사적 증인. 주인공으로 새로운 인류 문화교류의 불꽃을 들고 앞장서 걸어가는 장대한 여정의 안전과 성과를 특별히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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