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은 지난 15일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2023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익수자 구조 시연 행사’를 가졌다.   청송군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윤경희 청송군수, 청송군의회 권태준 의장 및 군의원, 신효광·임기진 도의원, 청송소방서 119구조대, 청송군의용소방대연합회, 대한구조협회, 청송군지역자율방재단, 해병전우회, 물놀이 안전지킴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사)대한구조협회에서 직접 물놀이객이 빠진 상황을 연출하고 신속하게 구조대(대한구조협회)가 출동해 물밖으로 옮긴 후 심폐소생술을 하는 방식으로 인명구조활동을 시연하였으며, 안전지킴이들의 구명환 투척 실습도 실시하여 실전 대응능력을 더욱 높였다. 또한 안전지킴이 14명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별도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활동도 펼쳤다. 청송군은 강과 하천이 맑고 깨끗한 물놀이 명소 7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지킴이들은 오는 7월 1일~8월 31일까지 1개소 마다 2명씩 배치돼 순찰과 예방활동을 하는 등 물놀이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지킴이의 배치·순찰 강화와 위험표지판 및 인명구조 장비의 재정비 등에 더욱 신경 써 주셨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안전문화 캠페인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으로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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