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청도혁신센터는 지난 12일 청도군 송금행복마을 체험관에서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 ‘국내외 지역살이를 이야기하다’를 개최했다.청도혁신센터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경북-청도를 위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으로, 주민이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포럼, 축제 등을 기획하고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역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로컬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5~12월까지 매월, 총 8회차에 걸쳐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를 진행한다. 본 포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의 사례를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포럼 1회차인 5월의 강연은 도시재생 전문가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의 지역살이에 대한 총론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석 교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現 서울 연구원)에서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 보전, 걷고 싶은 도시 설계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도시재생 분야의 권위 있는 도시설계 전문가로서 인적, 물적 자원들이 수도권에 과밀화된 현상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살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아울러 하동, 전주, 강릉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몸소 체험한 지역살이를 소개하며, 로컬에서 지역민들의 연대와 지역성이 가지는 생명력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관점으로 지역살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우장한 청도혁신센터장은 “로컬 임팩트 포럼으로 다양한 지역과의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 필요한 수요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지역살이 사례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포럼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함양, 목포, 공주, 제주, 홍성, 군산, 평창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을 매월 청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사례를 나누고 현상을 진단하며,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추후 청도혁신센터는 경북-청도 지역 활성화 및 지속적인 의제 발굴을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민 스스로 생명력 있는 로컬과 지역성을 만들 수 있는 다음 단계를 모색하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도혁신센터(070-4757-5101)에 문의하거나 블로그(https://blog.naver.com/cheongdo_cmz)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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