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2AM의 조권(24)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내달 26일 개막하는 이 작품의 `헤롯`역에 조권을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헤롯은 주인공 `지저스`를 비웃는 유대왕으로, 코믹하면서도 냉소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조권은 이 작품의 국내외 공연에서 `헤롯`으로 분한 배우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조권은 "헤롯의 풍자쇼를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대중에게 친숙한 나의 이미지를 더하면 감초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조권과 함께 배우 김동현과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 197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엔드루 로이드 웨버·팀 라이스 콤비의 초기 대표작으로,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그린다. 공연은 6월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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