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3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심사를 통해 총 8개 사업에 47개 단체·기관을 선정했다. 2023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은 크게 4개 분야(학교교육형, 사회교육형, 기관협력형, 연구개발형)로 나눠 진행됐으며, △학교교육형(예술꿈학교) 6건, △사회교육형(꿈다락토요문화학교 18건,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9건) 27건, △기관협력형(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 3건, 문화예술교육사현장역량강화 5건, 문화파출소 1건) 9건, △연구개발형(예술교육랩) 5건이 선정됐다. 지원액은 총 11억4천7백만원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환경 및 정책을 반영하고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전년 대비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이뤘다. 모니터링 평가를 폐지하고 사업비 집행 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행정 간소화를 통해 현장의 부담을 줄였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사 우대조건을 강화하고 신규 기획사업 개발 등을 통해 신규단체 및 청년 문화예술교육 인력의 진입 조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단체·기관들이 많이 지원했으며,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후보 풀 가운데 위촉된 24명의 심사위원이 지원사업의 합목적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관리능력 및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사업별 선정결과와 심사위원, 심사평 등은 진흥원 및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 신규 기획사업인 ‘예술로 놀자’의 경우 4월경 별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로 놀자’는 ‘방문형’(아동센터, 노인지원시설, 장애인지원시설, 군부대 등 문화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문화예술교육 제공)과 ‘거점형’(지하철역 등 기존 시설 및 공간을 활용하여 퇴근길 직장인 등 대상 맞춤식 문화예술교육 제공)으로 나눠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군위군 대구 편입에 따라 해당 지역 내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선정단체·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정산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부신청에서부터 사업계획 변경, 집행 및 정산에 걸친 공모사업 전 과정을 Q&A 방식으로 진행하며 선정단체·기관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타 공모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문화예술교육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