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시수어통역센터는 다음달 1일~9월 9일까지 안동시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골프 교실을 개강한다. 이 사업은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의 2023년 농아인 생활체육교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후원하며 KSPO,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된다.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진행되며, 총 24회로 계획됐다. 옥동스크린 골프장에서 전문 지도자를 초빙해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본적인 이론 학습 후 자세, 스윙 방법 등에 대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화섭 안동시수어통역센터장은 “단순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스포츠로 자리잡힐 수 있도록 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사회통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수어통역센터는 지난해 3월 2일 개소해 볼링 교실, 탁구 교실 등의 체육사업과 연중 수어교실 개강, 동료 상담 사업 등을 실시해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