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은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및 꿀벌 실종피해로 인한 양봉·한봉농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이달부터 양봉분야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송군의 양봉분야 지원사업은 지역 내 등록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말벌퇴치장비, 양봉·한봉 기자재 지원사업, 벌통 지원사업, 토종벌 종보전사업, 채밀기 지원사업 등 13종에 달한다. 특히 청송군은 사과수정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 사육중인 양봉을 과수재배농가 수정벌로 임대해 과수농가에 1천여 군의 사과수정벌을 지원할 계획이며, 각 사업별 세부사항은 2월 중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양봉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사과수정벌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과수농가와의 상생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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