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은 지난 4일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에서 올해 첫 경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에는 2022년산 만생종 후지(富士)사과 5143상자/20kg가 경매물량으로 올라왔으며, 상자당 평균가격 5만926원, 경매 낙찰최고가 20만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 개장해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톤, 2020년산 4980톤, 2021년산 7533톤을 처리했으며, 2022년산도 지난해 연말 기준 5086톤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3% 증가한 수치로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송군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출하물량으로 공판장 시설용량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비(전액국비)로 59억3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선별작업장 및 저온저장고 증축, 하역장 비가림시설 설치, 플라스틱상자(20kg) 교체, 유통장비 구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판장 출하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판장 출하농가 선별수수료(상자당 1500원) 지원사업도 전년도에 이어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첫 경매상황을 참관한 윤경희 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판장의 활성화에 힘써준 관계자들과 유통관계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과 농가들이 불편함 없이 공판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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