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진출한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팬들의 가상리그 게임에서 전체 선수 중 287위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이 6일(한국시간) 발표한 `2013 판타지 베이스볼 프리뷰`에서 30개 팀 845명의 선수 중 287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1승9패와 평균자책점 3.92, 탈삼진 150개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판타지 베이스볼은 팬들이 임의로 구단을 만든 후 시즌을 마치고 자신이 소유한 성적 합계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게임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에 대해 "3선발감으로 다저스와 계약했으며 지난해 한국에서 182⅔이닝을 던져 9승9패와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210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7시즌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2.80을 찍었고 대표팀에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 진출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전체 선발투수 220명 가운데 92위이며, LA 선발 후보군에서는 6위에 해당한다. 클레이튼 커쇼가 예상 성적 18승5패와 평균자책점 2.60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잭 그레인키(17승5패), 조시 베켓(12승8패) 등이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크리스 카푸아노(13승11패), 채드 빌링슬리(10승8패)의 뒤에 자리 잡았다.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둥지를 옮긴 외야수 추신수(31)는 전체 선수 중 52위로 류현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예상 성적으로 타율 0.288과 21홈런, 66타점, 21도루, 96득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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