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서 안동포 짜기 기능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돼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안동포 기능인력 양성교육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지역 특산품인 안동포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에도 기능을 가진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사라질 위기에 직면, 계승할 기능인력 양성과 안동포 생산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 부녀자 30명을 모집해 삼 훑기, 삼 삼기, 베 매기, 베 짜기 등 전 과정을 10개월 코스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기능인력 정예화, 가내공업으로 1인 창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포 천연염색을 비롯한 안동포를 이용한 각종 공예품 교육도 추가로 실시해 교육수료생들이 수료 후 안동포를 통해 생업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교육대상자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부녀자를 우선 선발로 하지만 대상자가 미달될 경우 60세 이상 여성을 모집하기로 하고 희망자는 5일~2월말까지 안동포타운(823-4585)으로 접수 하면 된다. 교육은 임하면 금소리 소재 안동포 타운에서 동안동농협 주관으로 안동포 짜기 기능보유자가 직접 교육을 하게 되며, 수강생은 교통, 중식비 등이 제공되고, 선진지 견학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 명품화 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재배농가들의 고부가가치는 물론, 기능인 일자리 창출, 신제품개발 판매 등를 통한 소득증대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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