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청장 방진모)은 5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설을 앞두고 체감경기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5일장을 맞은 오천시장에서 설 제수용품 장보기 행사 와 감사운동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장보기행사에는 방진모 남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남구청 여직원들의 모임인 월아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감사운동 홍보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며 미리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및 생활용품을 구매했다.
남구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450만원 상당을 설 전에 구매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방진모 남구청장도 설 차례상에 쓸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감사운동 홍보와 함께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과 시장에서 칼국수를 먹으며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직원들은 "오랜만에 5일장을 구경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방진모 남구청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와 물가인상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전통시장을 찾는 구매고객수가 감소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서 공무원들이 앞장서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설에는 전 직원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장성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