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감사운동 교육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감동의 현장이 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구룡포 감사나눔 수련원에서 박승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부서별 감사리더 등 200여명이 1박 2일씩 2기에 걸쳐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감사운동’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감사운동을 처음 도입할 때와 달리 지금까지 1년간 감사운동을 추진해온 과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체계적인 마인드 정립과 감사운동 방법에 대한 전문 컨설팅사의 기법전수로 이뤄졌다.
연수 첫날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감사, 행복 프레임, 함께 만드는 감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함께 만드는 감사시간에는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각자의 촛불을 들고 1분간 서로 칭찬하기,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포옹하기 등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나눴다.
마지막에는 각자의 촛불로 하트를 만들고 서로 손에 손을 잡고 ‘만남’이란 노래를 합창하며 소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감사둘레길 탐방을 시작으로 행복릴레이 및‘그대 있어 감사합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1박 2일간의 짧은 연수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승호 시장은 “감사운동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정신운동으로 21세기 선진강국 도약에 필요한 새로운 정신운동으로 태동이 되는데 먼저 우리시 공무원들이 앞장서 감사운동을 확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사운동 T/F팀에서는 연수공무원들을 위하여 각 객실별로 과일과 막걸리 등을 담은 감사바구니를 준비해 감사의 열기를 더했다. 장상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