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 김태진 연구원은 지난 29일 2022년 (사)한국식물생명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신진과학자상(청출어람상) 수상의 영광을 안아 학계로부터 주목을 끌고있다.이 상은 식물생명공학 분야에 탁월한 연구실적을 발표한 과학자로서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김태진 박사는 오믹스(-omics)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대사체학**을 응용해 기존 식물 유래 유용 생리활성 물질의 생합성 대사 경로를 해석하기 위해 연구 결과와 대사경로를 연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속한 대사경로 해석 기법을 개발한 바 있다. * 생명체 내의 모든 생체물질의 각각의 역할 규명 및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종류에 따라 유전체학, 전사체학, 단백질체학, 대사체학으로 나뉜다. ** 생명체 내에 존재하는 저분자 화합물(분자량 100~1000)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생명현상의 원인을 연구하는 빅데이터 학문이다.이를 통해, 새로운 생물자원의 유용 유전자원 발굴 및 유용 유전자 변형 작물의 개발에 대한 오믹스 연구를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품종 개량과 식품의 안전성, 안정성, 영양적 가치 등의 증진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및 식품과학기술 분야에서 상위 5%의 국제 유명학술지(Food chemistry)에 게재됐다.
또한 국제저명학술지에 14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됐다.본 시상식을 진행한 (사)한국식물생명공학회는 식물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 모임으로, 1973년 창립 이래 국내 식물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학회이다. 김태진 박사는 “이번 신진과학자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국내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유용 천연소재 개발연구에 대사체학을 접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