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중장년층 1인 가구 맞춤형 생명존중사업인 ‘우리 함께 살아요;REKEA(리.께.아)’의 일환으로 ‘마음 복덕방; 당신의 마음을 중개해드립니다’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음 복덕방; 당신의 마음을 중개해드립니다’는 20~50대 1인 가구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으로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구분해 진행하고 있으며, 8월 4일부터 약 두 달간 주 2회(목·금 오전 10~12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실시한다. 요즘 20~30대 젊은 세대들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취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좌절감이 크고, 여기에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참여한 20대 여성 참가자는 “최근 취업난으로 인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한 불안감에 마음이 힘들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홀로 지내는 분들이 ‘마음 복덕방’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중개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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