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전찬걸)는 제260회 임시회 기간 중 소관부서별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처리 후, 28 29 이틀간 소관업무와 관련 당면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현지확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28일에는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소재 봉화전통시장을 찾아 2010년부터 추진하는 문전성시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시장을 문화체험 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서, 정식 명칭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다. 지난 2010년에 봉화전통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자되어 시장문화 창조공간 조성, 오일장 문화, 아트스테이운영 등을 추진하고 이제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올해까지 전국 27개 전통시장에서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는 봉화전통시장과, 경주 불국시장, 외동시장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에서는 이 문전성시사업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봉화전통시장이 문화와 관광이 함께 연계된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모색해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29일에는 국내 대표 겨울 축제인 ‘태백산눈축제’의 운영 및 콘텐츠 개발 비교, 세계 최대의 석탄전문 박물관과 세계 유일한 고생대자연사 박물관 관람을 통한 지역문화 특성 이해 등 타 시도의 문화환경분야 프로젝트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비교견학함으로써 향후 경북도정과 경북도의회 의정활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장두욱)는 24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에서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지진 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 원안 가결했으며 2월1일 본회의 심의 후 최종 공포될 예정이다.
금번에 제정되는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주요골자는 자연재해 중 지진은 현대과학으로도 미리 예측하기 힘들 뿐 아니라 짧은 시간안에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지진재해에 대하여 사전에 대비하고, 피해 시설물의 추가붕괴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군에서 구성․운영하고 있는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의 업무를 광역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제정하는 것으로 향후 지진재해에 대하여 사전대비책을 마련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발생시 신속한 평가를 통하여 2차피해를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의 주요골자는 각 시·군에서 운용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처리하기 위해 도단위 자율방재단연합회를 구성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제정하는 것으로 현재 시군에서 운용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은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의 민간활동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도내 23개 시군에 지역자율방재단이 모두 구성되어 있고 5,549명의 단원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번 조례가 제정되면 향후 도단위 자율방재단연합회를 구성하게 되며 시군 자율방재단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