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8일 군위군민회관에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산림청·군위군 관계자, 군위군산림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특산품 대추를 지역 명품으로 육성키 위한 ‘대추산업 정책방향 및 마케팅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지 설명회는 최근 아세안·EU·미국 등과의 FTA가 발효되면서 지역의 임산물 생산.가공산업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싯점에서, 경북도의 대표 임산물 대추를 지역연고 산업으로 육성,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 거점 특산 임산물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날 설명회에 대추 전문가인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를 초빙 대추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시장확대 등을 위한 마케팅 전력에 관해 특별 강연이 이뤄졌다.
경북의 대추산업은 전국 최대의 생산량 79%로 특히 군위군은 전국 생산량의 23% 전국 2위, 호당 평균소득 3000만원를 차지하며 지난해 2200톤의 생산과 순수익 110억원의 소득을 올린 지역의 효자 산업이다.
또 경북도는 군위지역의 대추산업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 2015년 까지 대추산지 종합유통센터, 임산물 집하장, 고품질 가공 유통시설 등을 조성하는‘임산물산업화 지원단지’를 조성해 대추를 지역명품 임산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과장은“전체면적의 71%인 산림을 이용한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국가 산림정책의 우선과제로 선정 녹색소득과 녹색복지 실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명품 임산물 개발과 브랜드화를 통한 지역연고 산업을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살기 좋은 산촌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길기자